CJ제일제당 주가 하락 원인 분석

11일에 CJ제일제당 주가가 엄청 올랐었습니다.

바로 실적발표를 했고 제가 예상한 그대로 슈완스는 단체 급식에도 사업이 있었음에도 당연안좋을 것 으로 생각할 수 있었지만 놀랍게도 좋은 성적표를 들고 왔습니다.

그리고 바이오 영역 역시 예상한 그대로 호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런데...!

그런데!!!!!!!!!! 제일제당 주가가 박살이 났는데요 오늘은 그에 대해서 한번 말해보고자 합니다.


CJ제일제당 역사를 바꿨다.

먼저 정말 실적은 좋았는지에 대한 글을 써볼까합니다.

실적이 먼저 발표된 것은 11일이었고 발표된 다음날에는 원래 증권사 레포트가 엄청 나오는 날입니다.

에널리스트 형님들이 열심히 레포트를 작성했고 그 제목만 봐도 어떤 분위기 였는지 알 수 있습니다.

그래요... 우리형님들이 분명 해낸 거라거든요,..

분명 매출이 잘 성장해 줬고 코로나에 비해서 기술 주도 아닌데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정말 잘 나와 줬습니다.

딱히 나와있는 거는 없어서 제가 영업이익이랑 매출을 작접 그려왔습니다.

최신 2분기 공식 발표 내용을 바탕으로 만들었습니다.

사실 저는 조금 놀랐습니다.

어닝 서프라이즈라고 해서 엄청난 곡선을 그릴 것으로 예상했지만

생각보다 썩...

하지만 매출에 비해서 영업이익 상승 각도는 정말 높았습니다.

매출액은 그대로인데 영업이익은 높아졌다는 것은 영업이익률이 높아졌거나

영업에 들어가는 돈이 적어져서 즉, 버는 돈은 비슷한데 나가는 돈이 적어져서 그렇게 됐거나 라는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뭐가 정답일지는 수치를 좀더 열심히 봐야 합니다.

매출영업이익


좌측이 매출 우측이 영업이익입니다.

이게 보고 있으면 조금은 의외인 항목이 몇개 있습니다.

1. 생각외로 슈완스 매출은 저번 분기 대비 감소했다.

이게 재밌었던게 제가 생각했을 때 위험 요인으로 생각했던 부분과 일치했기 때문입니다.

얼마 전에 네이버에서 국내 가공 식품 관련 키워드 검색 추이를 확인한 적 있었는데요

당연히 코로나와 함께 폭발적으로 증가하다가

후반으로 갈 수록, 즉 코로나가 장기화 되면서 사람들의 피로감이 늘어갈 수록

가공식품의 인기도가 떨어지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것을 보고 저는 미국도 같은 경우로 갈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물론 슈완스의 매출은 전년도 대비해서 오르긴했습니다.

2. 생각보다 좋았던 비비고

이것도 저는 눈여겨 볼 사항이라고 생각합니다.

미국 뿐만 아니라 중국 배트남 등지에서 CJ제일제당 상품을 볼 수 있는데

이게 생각보다 좋았다는 것입니다.

예상해 보기를 슈완스의 유통망과의 시너지가 발휘된 것은 아닐까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냉동 창고나 운반체계 등의 기반시설을 바탕으로 원활한 공급을 이룬 것이지요.

3. 정말 이제는 식품바이오의 힘을 무시할 수 없다.

바이오는 사실 대박이 확정난 상품이라고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런데 너무 어려워서 외면하고 있던게 사실인데요

이번 영업이익의 폭등을 보면 바이오가 견인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4. 매출은 좋았으나 쉽지 않은 대한통운

자세한 것은 대한통운의 발표 자료를 봐야 알겠으나.

아마 매출은 엄청나게 올랐음에도 영업이익이 떨어졌다는 것은 

투자를 많이 했거나 어떤 이슈가 있었음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대한통운이 복덩이긴 하지만 쉽지는 않겠구나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CJ제일제당 질적 성장을 이뤘다.

레포트트와 제가 정리한 내용을 보고 여러분들은 무슨 생각을 하셨을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대부분의 에널리스트들과 생각이 같습니다.

이번 실적이 단순한 수치적인 상승이 아니라 

글로벌 기업으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주가와는 별게이지만요...

일단 이렇게 생각하는 이유로는

1. 국내 식품 산업이 모두 골로 가는게 느껴졌습니다,

매출 추이나 영업이익 추이나 국내 식품 시장은 사실 점점 사양되고 있습니다.

원인으로는 아마도 출산율과 사람들의 고급 식품에 대한 선호도 증가가 있을 것입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심각한 것은 출산율입니다.

왜냐면 사람들이 애를 더이상 낳을 것 같진 않기 때문입니다.

최근에 부동산 이슈와 아마 경제 위기의 파도가 점차적으로 커지면 사람들은 지금보다 더 출산을 꺼리게 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희망은? 글로벌입니다.

국내에서 해외 시장에 가장 크게 투자를 한 기업은 바로 제일제당입니다.

농심이나 삼양이 최근에 조금 잘 나간다고 해도 어디까지나 라면에 한해서 이며 규모로 쳤을때 이길 수 없는 규모입니다. 

어쩌면 파이 자체가 다르다 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입니다.

2. 바이오 부분이 실적이 너무 좋다.

말씀드렸던 것 처럼 바이오는 일단 흑자 전환이 되면 높은 영업이익률을 뽑을 수 있습니다.

얼마전에 제 글에서 분석했던 것 처럼 제일제당은 이익이 되는 사업을 위주로 정리하고 있습니다.

특히 핵산 등의 어려 상품 중에서 돈이 되는 상품을 늘리고 다양화 보다는 선택과 집중을 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서 앞으로도 기대해 볼 만하다는 생각을 안할 수 없습니다.

3. 추석 시즌이 다가온다.

식품회사에게 특히 가공식품회사(동원 등등)에게는 추석이 정말 매출 상승의 기회입니다.

특히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스팸 선물세트, 식용유 선물세트 등등을 생각해 봤을 때 

추석과 같은 명절은 높은 매출을 유도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조금더 나가 보자면

코로나로 인해서 방문을 자제하는 움직임이 있다면

선물만 보낼 확률이 높습니다.

그렇다면 사람들이 가장 많이 보내기 좋은게 한우일까요? 그건 상할 수 있지않습니까?

그렇다면 가공 식품이 될 수 있고 그걸 운반하는게 대한통운이라면

기대해 볼 만한 3분기가 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주가는 떨어지는가.

제가 책을 얼마전에 읽었는데 

매출이 잘나오는 회사는 주가가 기더라도 언젠가 주목을 받게 되어 있다는 말이 있었습니다.

사실 당연한 말입니다.

제일제당 같은 경우는 일시적이라고 볼 수 도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려간 주가는 다시 올라올 것이라 생각합니다,

문제는 파는 주체인데요

저는 개인들이 좀 파는 흐름이면 좋겠다는 소망을 갖고 있었는데...

보시면 개인 투자자는 몰리고, 기관 투자자는 미친 듯이 파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게 어느 정도인지는 외국인과 대조 적으로 모면 되는데

다행인건 외국인이 안돌아섰다는 것인데

국내 기관에서 이렇게 팔아버리면 답도 없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외국에서 정말 인지도가 높아지긴했구나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결론적으로 제일제당 주가가 떨어지는 이유는? 바로 기관이 차익 실현을 위해서 매도 하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사실은 제일제당 주가가 계속해서 기고 있기도 했고 덕분에 투자해온 기업들이 이익을 볼 수 있는 구간이 없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심지어 최근에는 단기적으로 돈을 가져다 줘야 하는 기관입장에서도 그럴 수 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오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주가가 너무 높아지면 잠시 눌리는 것을 조정이라고 부르는 데 그 이후에는 오를 가능성이 충분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제일제당 주식을 좀더 들고 있어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오를 것이기 때문입니다.



쓰다 보니 너무너무 오래 걸렸습니다....

광고나 하트는 저에게 큰 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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