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은 얼마일까?
혹시 다들 나와같은 고민을 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블로그의 제목처럼 저는 비상경계 문과기 때문에
공모주가 뭔지 도대체 왜 사람들이 공모주에 열광하는지
알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SK바이오팜이 좋은 회사라는 것은 알겠는데
그래서 도대체 sk 바이오팜이 얼마라는거야? 나는 살 수 있는거야?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또 조금의 공부를 하고 온 결과를 정리해 보고자합니다.
상장 절차와 공모주의 정의
여러분들은 주식이 상장되는 과정을 알고 계신가요?
제가 조금 공부한 결과를 요약하자면 상장과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1. 기업이 상장을 하고 싶다고 신청을한다.
2. 열심히 심사를 준비 한다.(회계 감사도하고 망하진 않을 지 등을 검사)
3. 결과를 바탕으로 심사를 해도 되는지 검토한다.
4. 심사를 하고 결과 발표를 한다.
5. 공모주 청약 및 기업공개(IPO)를 한다.
6. 신규 상장이 결정난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기업은 상장이 됩니다.
여기서 요즘 기사에 뜨는 공모주라는 단어가 처음 등장하게 됩니다.
공모주 라는 건 시기적으로 봤을 때 상장 전에 기업의 주식을 살 수 있는 공모(공개모집)을 하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가 주식을 살 수 있는 방법은 총 3가지가 있다고 합니다.
1. 가장 흔한 장내거래(흔히 생각하는 주식 매매)
2. 장외거래(상장하지 않았지만 사장한테 개인적으로 사거나 투자를 조건으로 주식 사는거)
3. 공모, 사모 거래
이중 공모와 사모의 차이는 규모에 있습니다.
50명 이상의 사람들에게 모집을 하는 것을 공모라고 합니다.
이러한 공모에 사람들이 모이는 이유는
주식을 싸게 살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공모가(공모에서 측정한 한 주당 가격)이 상장 후에 시장 가격 보다 쌀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입니다.
공모가를 측정할 때 기본적으로 예상 가격보다 저렴하게 측정하기 때문이라는 말도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잭팟을 노리고 공모를 하는 것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공모는 경쟁을 거쳐 일부에게만 판매가 되고
공모가가 꼭 시가 보다 저렴할 것이라는,
즉, 상장 후에 이 기업이 잘나가서 주가가 오를 것이라는 것은
아무도 보장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공모는 결론적으로 낮은 위험요인을 가진 대신
높은 수익률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단점을 가집니다.
공모에 대해서 감이 좀 오셨나요?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SK바이오팜의 공모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SK바이오팜 공모 마감
SK바이오팜의 공모가 어제 부로 마감되었습니다.
곧 상장이 눈앞으로 다가왔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일단 기사를 보면서 이번 SK바이오팜의 공모 결과(IPO결과)를 보겠습니다.
1억 넣어 고작 받는게 13株…SK바이오팜 IPO 새 역사 썼다 - 매일경제
공모주 청약 증거금 30조9889억 몰려 종전 제일모직 제치고 최대 기록 경신
www.mk.co.kr
자극적인 소식들과 함께 SK바이오팜의 청약이 성공적이었다는 말을 듣고 있습니다.
이번 SK바이오팜의 공모 청약이 역대급, 한국의 IPO역사 상 최고의 규모가 몰렸다는 소식을 기사를 통해 볼 수 있습니다.
놀라운건 그 유명한 삼성바이오 보다 더 많은 돈이 몰렸다는 사실인데요
이렇게 돈이 많이 몰린 것은
사람들의 절대적인 주식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졌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많습니다.
공모주 청약에 대한 기본 개념을 일단 좀 말씀드리겠습니다.
1. 청약 증거금
청약 증거금은 청약을 위해 넣은 보증금을 말합니다.
일단 내가 공모주가를 기준으로 주식을 사기 위해 넣어 놓은 돈
2. 공모주가
공모에서 발표한 한주당 가격
3. 경쟁률
공모주가 한정적 이기 때문에 그 주식을 사기 위해 몰려든 사람의 경쟁률
예를 들어 바이오팜의 주식이 총 약 2000만 주를 풀었고 주당 가격은 정해져 있으니(약 3~4만원이었음)
1 : 31조원 /2000만 * 3~4만원 이 경쟁률이 되겠네요
이러한 개념을 이해하셨다면 이번 SK바이오팜에 대한 사람들의 기대감이 얼마나 큰지 알 수 있습니다.
직전에 상장한 삼성바이오같은 경우 공모후 가격이 5배가 됐기 때문에
SK바이오도 이러한 움직임을 따라가지 않겠다는 생각인 것이죠
거기에 뇌전증(간질) 치료제가 나름 성공적인 것 같으니이에 대한 기대감도 반영된 것이구요
이번 공모 결과를 보면 청약 증거금 791만 4000원 당 1주를 받는 다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이는 주식을 사기위해 낸 돈이 791만 4000원 인 사람들만 주식을 살 수 있고
딱! 1주 만 받을 수 있는 것을 말합니다.
그럼 SK바이오팜의 예상 주가가 800만원이냐? 그건 아닙니다.
공모가가 3~4만원이었으니 청약이 당첨된 사람은
791만원에서 3~4만원 뺀 돈은 다시 돌려주는 방식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대출 받아서 공모 넣고 하는 것 같습니다.
이 돈은 2~3일 뒤에 돌려주거든요
여하튼 SK는 대박이겠군요
올해 청약시장의 미래
가장 컸던 대형 떡밥, sK바이오팜의 공모가 끝났으니
남은 떡밥들의 기대감도 높아졌습니다.
예정된 선수들은 BTS를 키워낸 빅히트엔터, 카카오게임즈, 프레스티지 바이오팜입니다.
저는 놀란게 BTS가 온라인 콘서트를 했는데 75만명이 유로로 들어왔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놀라운 방탄의 힘을 볼 수 있네요
여하튼 이번에 청약에 실패한 사람들이 빅히트 공모에 도전할 것이라는 생각과 함께
공모 청약 시장이 후끈하게 달아올랐다는 생각이 들면서
금융시장이 너무 과평가 됐다는 걱정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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