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주식을 사는 이유 1 - HMR 2

HMR의 대장주 CJ제일제당

지난 시리즈를 작성하는 데 시간이 너무 오래걸려서 2편으로 나눠서 작성하게 됐다.

사실 반응은 썩 좋지는 않았지만 일단 시간이 갑자기 생겼기 때문에 2편을 후다닥 작성해보겠습니다.

식품업계의 미래 HMR

저는 식품업계의 미래가 HMR에 있다고 믿어요.

특히 이번 코로나 사태에서 수해로 HMR은 급부상할 것이고

언택트 문화가 거의 1년 가까이 유지되면서 사람들은 외식 문화보다

서양 문화권에서의 홈 쿠킹 문화가 자리잡게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특히 에어프라이 등의 고급 주방가전 용품의 발달로 집에서도 어렵지 않게 고차원의 요리를 할 수 있게 됐어요.

실제로 코로나 19 확산에 따른 설문조사에서 2월에 개학이 연기되면서

에어프라이 활용 냉동식품의 판매량이 급증하기도 했어요.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로 추측할 수 있는 사실은

HMR이 식품업계에서는 피할 수 없는 필연이라는 것입니다.

소비자 조사에서 코로나 19로 인해서 미래 먹거리가 어떻게 바뀔것 인지에 관한 설문조사가 있었습니다.

결과를 보실까요.

출처 : 폴리뉴스

결과를 보면 현재도 HMR의 소비가 늘었다는 소비자가 46.4%이며

코로나가 장기화되면 배달음식이 늘것이라는 생각보다

직접조리와 HMR의 소비가 월등하게 늘것이라는 반응을 볼 수 있습니다.

저는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로 HMR의 수요가 늘것이라는 합리적인 추측을 할 수 있었습니다.

왜 CJ 제일제당일까?

여기까지 글을 읽으셨다면 

그래 HMR이 잘 나가는거 알겠다. 근데 왜 CJ제일제당이냐?

라고 물으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반도체가 뜰것 이라는 생각에  가장 먼저 투자할 곳은 어딜까요?

당연 삼성전자입니다.

제일제당은 HMR에서 선두자 입니다. 그래서 점유율 역시 압도적이구요

특히 냉동 분야에서는 풀무원이 따라오곤 있지만 

규모가 워낙 거대하다 보니 따라 올 수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사실 저는 냉동보다는 밀키트에 승부를 걸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밀키트라는건 냉동에서 한 단계 더 진화한 미래 식품이라고 생각하는 데요.

왜냐면 건강하게 먹고자하는 욕구가 더욱 늘어나고 있는데 

조리의 시간을 단축시켜 주는게 중요하기 때문이에요

밀키트를 모르시는 분이 있으실까봐 설명드리면

제료가 손질이 모두 완료 된 상태로 진공 포장되어서 와서 

받는 사람은 그걸 냄비에 넣고 끓이기만 하면 되는 형태를 말합니다.

특성상 유통기한은 짧지만 방부제 등이 덜 들어가 건강한 맛을 낸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당연 밀키트의 시장 점유율을 확인해야 합하지만 아쉽게도 자료를 찾기 어려웠습니다.

대략의 매출로 추정해 볼 수는 있었습니다.

아쉽게도 제일제당은 19년에 밀키트 사업에 뛰어들었습니다.

그래서 100 억의 규모의 매출로 업계에서는 뒤처질 것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업계 1위인 프레시지를 인수하지 않는 이상 밀키트에서는 당장은 승부를 보기 힘들 것 같습니다.

하지만 높은 연구개발 비용을 지불하고 있기 때문에 빠르게 성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밀키트는 아직 성장하고 있는 사업이다 보니 단편적으로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다른 냉동 등의 즉석 조리 식품과 합친 HMR의 사업에서는 CJ가 강점을 보입니다.

1위에서 5위까지 제일제당이 먹은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소비자의 높은 충실도와 인지도를 바탕으로 사회 트렌드를 이용해 HMR 사업을 훌륭하게 이어간다면

CJ의 주가가 이를 반영할 거라는 기대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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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편에서는 CJ의 각 사업 부별 경쟁력에 대해서 설명해 볼까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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