떨어지는 D램 가격, 삼성전자 팔아야하나?

최근에 삼성의 주가가 올라서 팔까 말까를 망설이고 있었다.

존리 아저씨(통칭 존봉준)님은 주식은 모으는 거라고 말하며

20년 뒤를 바라보고 사는거라고 했지만

이재용 부회장의 구속 소식과 D램 가격에 심쿵 심쿵한다.

오늘 자 기사에서 D램 가격이 빠진다고 해서 

D램 가격이 삼성의 실적을 얼마나 예측할 수 있을지 분석해 봤다.



D램이란?

D램은 우리가 쉽게 알고 있는 Ram과 개념이 동일합니다.
전기가 공급되면 메모리가 저장된다는 개념 등등 어려운 개념들이 있는데
우리는 그런거 몰라도 일단 D램이 사용되는 곳만 알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D램의 특징이 빠른 속도와 저장능력인데
이러한 특징 때문에 컴퓨터 뿐만 아니라 휴대폰과 클라우드 서버에도 들어갑니다.
특히 최근에는 서버 D램의 대유행으로 가격이 미친듯이 오르기도 했지요.

D램의 글로벌 점유율은 어떻게 될까요?
예상할 수 있겠지만 삼성전자가 압도적인 1위, 하이닉스가 2위입니다.
그래프를 보실까요?

19년도를 기준이지만 크게 바뀐 것은 없습니다.


사실상 D램은 낸드플레시와 함께 삼성의 매출을 견인한,

우리나라의 반도체 강국의 면모를 완성 시켜준 상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D램과 삼성의 영업이익

이렇게 주력 상품이다 보니
당연히 D램 가격에 매출과 영업이익이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불행하게도 D램 가격은 한 달을 주기로 결정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혹시 D램 가격과 삼성의 영업이익의 추세가 비슷하지 않을까 하고
직접 그래프를 그려봤습니다.
세부적인 수치들은 리서치 자료들과 뉴스 기사를 통해 발표된 자료를 사용했습니다.


주가와 연관성을 보실까요


17년을 기준으로 모든 지표들이 매우 유사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사실상 D램이 삼성의 운명을 좌우한다 라고 
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참고로 가격은 달 별 D램 가격의 평균을 이용했습니다.
D램 가격은 오르고 있었고 매출도 호재를 예상했지만..
오늘 서울 경제의 기사를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오르던 d램 가격이 훅 떨어진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결과적으로 삼성의 주가는 오너의 구속 등의 리스크를 안고

0.7%가량 빠지고 시작했습니다.

사실 램 가격은 지속적으로 내려가고 있었지만,

역대 최악의 램 가격이라는 생각입니다.


과연 삼성의 운명을 어떠할지 모르겠습니다. 일단 다시 오지 않을 저점이라는 생각으로 들어갔고

없어도 당장 살 수 있는 돈으로 주식한 거기 때문에 일단 괜찮지만

언제나 빠질까? 오르네? 빠지나? 오르네?? 진짜 빠지나?? 오르네??? 그래 가자!!

하면 빠지는 이상한 현상을 보이기 때문에 확언을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최근 뉴스가 왠만한 예능보다 재미있는 시기에 온 것 같습니다.

주식의 최대 장점은 안목을 넓혀주고 관심사를 넓혀 주는 데에 있는 것 같습니다.

제일제당 주식을 사고 싶었는데 못 샀는데 최근에 엄청 올랐네요

R&D에 워낙 투자하는 돈이 많고 해서 더 오를 것 같긴 한데

손이 안 나가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재밌게 보셨으면 하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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