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주가 상승의 원인과 반도체의 이해

오늘도 기분 좋은 주가로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하나에 기쁘고 하나에 슬프면 안된다지만

일단 올라가니 기분은 좋네요

여하튼 오늘 아침 기사에 이런 내용이 있었습니다.

"SSD 6개월째 수출 급증, 애물단지에서 블루칩된 낸드플래시"

여기서 든 의문은 세가지 정도입니다.

1. 낸드플래시는 무엇이고 왜 올랐는가

2. 얼마나 올랐는가

3. 이게 내 주가에 어떤 영향이 있는가

그래서 이 순서로 오늘은 말씀드릴까 합니다.


낸드플래시란?

낸드플래시를 이해하기 전에 

일단 메모리 반도체라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삼성전자의 매출의 대부분은 메모리 반도체에서 나옵니다.

우리 나라에서는 비메모리 반도체가 거의 없기 때문에 반도체 = 메모리 반도체

라는 공식이 거의 성립한다고 보셔도 됩니다.

이름에서 느껴 지듯이 메모리 반도체는 뭔가를 기억하는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반도체를 말합니다.

그 메모리 반도체는 저장 능력에 따라서 '낸드플래시'라는 친구와 D램이라는 친구로 나뉩니다.

여기서 공부하면서 조금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두가지가 사용되는 곳을 보면 조금은 이해가 빠르실 겁니다.

D램은 우리가 아는 컴퓨터에 들어가는 Ram에 사용됩니다.

반대로 낸드플래시는 우리가 자주 들어봤던 SSD라는 저장장치에 사용됩니다.

흔히 '용량'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여기 서도 잘 이해가 가지 않았기 때문에 비유로 말씀드리겠습니다. 


허접한 실력으로 일단 직접 만들어 봤씁니다.

낸드는 저장 능력이 뛰어 나기 때문에 데이터를 가지고 집적소 처럼 쌓아 놓는 역할을 합니다.

이를 dram이 열심히 왔다가 갔다 하면서 데이터를 운반하는 역할을 하는 겁니다.

dram은 잠시동안(배달하는 동안) 데이터를 가지고 있을 수 있습니다.(전류가 흐르는 동안에는 )

이를 클라우드 서비스로 대입시켜보면

서버에 많은 것을 저장하는 역할은 낸드

저장된 것을 고객에게 전달하는 역할이 dram이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역할 때문에 낸드와 dram모두 수요가 언택트 시대에 맞춰서 올라가고 있는 것입니다.


낸드의 수요는 얼마나 올랐을까?

그래프를 먼저 보시겠습니다.

우선 낸드플래시 시장 점유율은 삼성전자가 1/3을 차지할 정도로 압도적입니다.

SSD의 수출마저 증가하고 있으니 이만한 호재가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오른 낸드의 수요가 가격으로 바로 이어질까요?

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장기적으로 낸드의 가격은 변동의 폭이 매우 작았습니다.

D램은 한때 높은 가격으로 삼성의 매출을 견인했지만 

낸드는 가격과 수요가 어정쩡하기도 해서 애물단지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습니다.

이번에도 수요는 높지만 가격의 상승폭이 작기 때문에 큰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 주가 전망

일단 호재는 호재입니다.

언택트 시대에 맞춰서 한국형 뉴딜 뿐만 아니라 

전 세계 적으로 게임 시장은 뛰고 있습니다.

또한 설명드렸던 서버 시설도 증가한 트래픽량(사용자량)으로 

증설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 이어 게임시장의 큰손인 엑스 박스의 신제품 출시가 또 있습니다.

이러한 호재들이 D램 가격의 어두운 미래를 방어해 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D램가격과 삼성의 매출 및 시가 총액을 분석한 글은 아래를 봐주세요.

[시사 이슈/경제] - D램가격과 삼성의 운명(주가, 영업이익)

그래서 개인적으로 저는 주가가 유지될 것으로 생각하지만

영국의 화웨이 퇴출등의 다양한 요소들이 삼성의 주가를 흔들고 있기 때문에

예측의 말을 아끼고 싶습니다.


준비한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하트 눌러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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